2022년 국산차 국내/해외 판매량 순위

<출처 : 각 사>

※ 상기 표의 단위는 일만(萬) 대이며, 엑셀 파일을 다운로드 하시면 기본 한 대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쌍용차 등 국산 5대 자동차 회사의 총 판매량은 740만 대로 2021년 대비 3.9% 증가하였으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 6백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대비 5.6%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2022년 마감 기준 5대 국산차 중 1위는 현대(3,944,579대), 2위 기아(2,903,619대), 3위 한국지엠(264,875대), 4위 르노코리아(169,641대), 5위 쌍용차(113,960대)로 2021년과 비교해 순위 변동은 없었다.

국산차 5대 기업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140만 대를 판매하며 2021년 대비 -3.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1.1%), 르노코리아(1.1%), 쌍용차(21.8%) 등 3사는 2021년 대비 신장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5.2%), 한국지엠(-31.4%)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량 감소 요인으로 2022년 COVID-19 재유행,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급격한 금리 인상, 달러 강세, 경기 불황 등의 영향이 작용한 반면, 미국, 유럽, 신흥시장 등의 경기 회복 및 자동차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산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이들 5대 자동차 회사의 국내 시장 판매량 구성비는 2022년 18.8%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반면, 전체 판매량 중 해외 시장 구성비가 80% 이상을 기록,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의 규모가 5배 이상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글로벌 코리아의 약진이 아닐 수 없다.


현대차그룹의 국내 판매량은 -2.6%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해외에서 3.9%의 신장을 기록하며 국내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 구성비는 82.1%로 국내 시장 구성비 17.9% 대비 4.6배 규모이므로 국내 부진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현대차그룹은 세계 Top3를 다투는 명실공히 글로벌 일류 자동차 제조 기업의 반열에 올라 대한민국의 국익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2022년 현대 자동차그룹(현대/기아/제네시스 3개 브랜드)은 총 685만 대를 판매해 2021년 판매량 667만 대 대비 +2.7%의 성장세를 이어 갔으며, 2023년은 9.8% 신장한 752만 대를 판매(현대차 +9.5%, 기아차 +10.2%)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발표했다.

2023년 현대차그룹이 목표 달성을 통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 업황이 난황을 예고하고 있어 현대차그룹을 필두로 하는 K-자동차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한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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